2006년 7월 25일 (화) <붉은군대 대장정(Red Army Long March) 승리에 대한 회고와 성찰> 군사과학원 역사연구소 연구원 첸리(陈力 Chén lì, ?~)와 과학연구지도부 부장 황싱(黄星 Huángxīng, 1947~)이 강연했습니다. 붉은 군대(적군 赤軍)는 마오쩌둥의 부대를 상징합니다. 그는 불과 수 백명에 불과했던 조직을 이끌고 일본제국과 대결했습니다. 그리고 100만명이 넘는 붉은 군대를 만들어 장제스가 이끄는 약 430만 명의 국민당을 이기며 […]
READ MORE21. 2005년 4월 15일 (금)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전략에 대한 몇 가지 문제> 개발연구센터 연구원 류스진(刘世锦 Liúshìjǐn, 1955~)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연구소 연구원 첸동치(陈东琪 Chéndōngqí, 1956~)이 강연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의 발표를 들은 후진타오는 소강사회 달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전략적 시기임을 강조하며, 모든 업무를 과학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3농 문제(농업·농촌·농민) 해결, 지역격차 완화, 과학기술 혁신과 생산력 증가, 자원 절약 […]
READ MORE2004년 2월 23일 (월) <세계적 구도와 중국의 안보환경> 중국 외교학원 교수 친야칭(秦亚青 Qínyàqīng, 1953~), 사회과학원 연구원 짱위옌(张宇燕 Zhāngyǔyàn, 1960~)이 강연했습니다. 한 해 전에는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고, 베이징에서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이 참여하는 6자회담이 열렸으며, 유럽에서는 헝가리, 폴란드, 체코, 에스토니아 등 옛 소련의 영향 아래 있었던 국가의 국민들이 유럽연합(EU) […]
READ MORE후진타오가 집단학습을 시작할 때의 상황 2001년은 9.11 테러의 해입니다. 전 세계인은 공중에서 납치당한 민간여객기 2대가 미국의 압도적인 패권을 상징하는 거대한 쌍둥이 빌딩(세계무역센터)을 들이받고, 끝내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장면을 생중계로 봤습니다. 뉴욕의 맨해튼, 워싱턴의 펜타콘 등은 잿더미에 뒤덮였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중동에 집중했습니다. 같은 해 11월 11일, 중국은 세계 무역체제에 공식적으로 편입되는 […]
READ MORE지난 시간에는 미국과 중국이 펼쳐왔던 그동안의 세계 전략과 중국 공산당이 ‘학습’에 진심을 다하는 이유 등을 간략하게 살펴봤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정치국 집단학습’을 탐구해보겠습니다. 특히 집단학습의 뿌리를 샅샅이 훑어보겠습니다. 잠깐! 집체학습? 집단학습? 뭐가 맞는 거지? 한국 학자들의 논문, 서적, 강연 그리고 언론사 보도에서는 ‘집체학습(集体学习)’이라고 직역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집단학습’이 적합한 표현입니다. 그 […]
READ MORE중국 최고수뇌부(공산당 중앙정치국)의 집단학습은 지난 20여년 간 국가전략의 나침반, 풍향계이자 학습하는 조직을 구축하는데 있어 북극성으로써 기능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정말로 ‘학습’에 진심을 다하는 조직일까요? 지난 편에서는 중국 공산당과 중국의 통치시스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는 미국과 중국이 펼쳐왔던 국가전략을 먼저 짚어보고, 그 과정에서 중국 공산당이 ‘학습’에 공 들여온 과정과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을 추격하라! 1945년에 […]
READ MORE‘중국 저렇게 독재하다가 망하는 거 아니야?’ 2022년 10월, 중국 베이징은 새빨갛게 달아올랐습니다. 한국이 5년, 미국은 4년마다 대통령을 선출하듯이 중국도 5년마다 최고지도부를 새로 뽑는 ‘제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열린 것입니다. 그 기간을 전후로 세계 언론은 중국 정치를 다룬 온갖 소식을 보도하고 곳곳에서 갖가지 분석과 논평이 쏟아졌습니다. 한국과 서방국가는 ‘시진핑 독재 완성’, ‘시진핑의 독재는 독배다’ 등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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