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6
  • 블링컨은 무기를 만지작거리며 평화를 이야기한다
  • [11] 2020년 자연재앙에 따른 직접 피해액이 2,100억 달러에 달하다
  • 올해 농사는 누가 지을까?
  • 구제지원정책에 대한 인플레 걱정은 안해도 좋다
  • “그냥 앉아서 관료에게 포획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뒤늦은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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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백년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2016년 12월 3일 저녁 광화문. 그것은 거대한 순례였다. 아니 세계 어느 순례가 이처럼 간절하면서도 정연하고 거대하면서도 평화로울 수 있을까. 수백만 인파가 조금이라도 서로 밀치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차량이 통제된 건널목에서도 빨간 불 앞에 군중이 조용히 멈춰서며, 뒷골목 마트마다 길게 늘어선 계산대 앞에서 어느 누구 하나 짜증스런 표정을 짓지 않았다. 기도하듯 어둠 속 가슴 앞에 잡은 촛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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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득권 여기저기에서 피워 올리고 있는 개헌론은 연막탄 기만술이다. 개헌 자체가 목표가 아니다. 우선 제1야당이 반대하는 한 그런 식의 개헌은 원천적으로, 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그걸 뻔히 알면서도 개헌을 운운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연막이 자욱한 가운데 재빠르게 장소이동, 신분세탁을 하여 신주류, 신다수를 만들어보겠다는 속셈이다. 소위 ‘신보수 정계개편론’이다. 보수파들의 ‘개헌’ 연막술 11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에도 ‘임기단축을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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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안 벗는다는 전설적인 모자였다. 그러나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씨가 이번에 벗은 것은 모자만이 아니었다. 모자 밑의 머리조차 가발이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몰랐다. 그 가발까지 벗었다. 절대로 남 앞에 보이고 싶지 않았을 모습을 언론 앞에 드러내고만 차씨는 얼굴을 감쌌고, 난 민망하여 그 절반만 벗겨진 머리를 차마 제대로 쳐다볼 수 없었다. 그런데 며칠 후 다시 나타난 차씨의 머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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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민주화 이후 한국사회가 길을 잃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87년을 달궜던 민주화의 열기가 정치적 민주화를 달성했지만, 그 에너지가 사회경제적 차원의 실질적 민주주의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적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흐름도 뚜렷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미래 개혁의 방향성과 좌표가 분명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김상준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께서 “공존체제 : 잃어버린 30년 빠져나가기”라는 주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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