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러시아 총선, 이변은 없었다!

장세호(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러시아총선 이변은 없었다(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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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9월 18일 러시아 전역에서 제7기 국가두마 의원 선거가 치러졌다. 해당 선거를 통해 5년 임기의 450명 의원들이 2003년 이후 13년 만에 ‘혼합선거제’ 방식으로 새로 선출됐다.

2016년 9월 23일 러시아연방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제7기 국가두마 의원 선거의 투표율은 2011년 직전 총선에 비해 약 12.5% 낮은 47.88%였다. 또한, 총 14개 정당이 참여한 가운데 6개 정당이 차기 국가두마에 진출했고 여당 통합러시아가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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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themoscowtimes.com)

먼저, 225석의 비례대표 의석 가운데 5% 진입장벽을 뚫고 차기 국가두마에 진출한 정당은 4개였다. 여당 통합러시아가 54.19%의 높은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러시아연방공산당(13.34%), 러시아자유민주당(13.14%), 정의러시아(6.23%)가 뒤를 이었다. 이를 통해 통합러시아가 140석, 공산당이 35석, 자민당이 34석, 정의러시아가 16석을 획득했다.

다음으로, 225석의 지역구 의석 가운데 의석을 확보한 정당은 총 6개였다. 여당 통합러시아가 203석을 확보한데 이어, 공산당과 정의러시아가 각 7석, 자민당이 5석, 원외정당 로디나(Родина)와 시민강령(Гражданская платформа)이 각 1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1명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결국, 통합러시아가 전체 450석의 하원의석 가운데 76.2%에 해당하는 343석의 헌법적 다수의석을 확보한데 이어, 공산당이 9.3%의 42석, 자민당이 8.7%의 39석, 정의러시아가 5.1%의 23석, 로디나와 시민강령이 각 0.2%의 1석, 그리고 1명의 무소속 의원이 의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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