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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 주) 11월 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세계기후회의 COP26에 앞서 이를 주관하는 유엔 사무총장과 환경계획의 경고성 사전발표를 게재한 가디안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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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보다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바이든의 구호)” 기회를 낭비하고 있으며 개별국가들이 기후행동의 약속을 강화하지 않을 경우 최소 2.7도의 온도상승이라는 비참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지난 화요일 보고서는 현재의 국가기여공약(NDC)으로는 2030년까지 탄소를 약 7.5%만 감축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이는 지구온도상승을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26 정상회담의 목표인 1.5℃로 제한하는 데 필요한 45%감축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라고 지구과학자들은 확신합니다. 

안토니오 구테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의 결론을 “천둥소리와 같은 경종”이라고 세계지도자들에게 설명했으며, 전문가들은 화석연료 회사들에게 과감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기후행동에 필요한 개별국가들의 계획과 실제의 실천 사이의 격차를 조사하는 UN 배출량 보고서에 따르면, 100개 이상의 국가가 세기 중반에 배출제로에 도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것만으로는 기후재앙을 막는 데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공약 중 많은 부분이 애매모호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엄격하게 배출량 감축이 이행되지 않는 한 아마도 향후 10년 안에 치명적인 수준의 지구온난화를 허용할 것입니다.

유엔 사무총장 구테후스는 다음과 같이 경고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으나, 이 보고서의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리더십은 꺼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COVID-19라는 계기를 통하여 지속가능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지구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재정 및 복구 자원을 투자할 엄청난 기회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마냥 낭비하고 있습니다. COP26에 참석하는 세계지도자들에게 상기의 보고서는 무시무시한 경고음을 보냅니다. ”더 많은 충격이 필요합니까?”

보고서를 작성한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은 “기후변화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현재진행의 문제입니다. 지구 온난화를 1.5C로 제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려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거의 절반으로 줄여야 하는데 시한은 이제 겨우 8년 만이 남아 있습니다. 시계가 요란스럽게 째깍째깍 경고음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봉쇄기간 동안 배출량은 약 5.4% 감소했지만 경제회복을 위한 지출의 단지 5분의 1정도 수준만이 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전세계 정부들이 굳건한 약속에도 불구하고 “보다 나은 재건”에 실패하면서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경제적 변화를 만들려는 각국의 의지에 유엔은 커다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COP26 을 앞두고 모든 국가들은 2015년 파리기후 협정에 따른 요구사항인 향후 10년 동안 배출 감축에 대한 국가별 기여 약정(NDC- Nationally Defined Contribution) )을 제출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유엔환경계획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여러 대규모 배출국은 여전히 ​​계획을 공식적으로 제출하지 않고 있으며 (중국은 10월 27일 NDC를 확정하였음), 러시아 브라질 호주 및 멕시코를 포함한 여러 정부들은 개선되지 않은 기존의 계획을 제출한 채, 전세계 국가의 절반만이 파리협약에 따라 새로운 NDC를 제출했습니다. 

Cambridge 대학교의 관련 연구센터에서 일하는 Joanna Depledge는 “보고서가 제공한 그림은 암울합니다. NDC에 대하여 전세계의 절반에 못치는 국가들만이 2015년 또는 2016년에 제출된 첫 번째 라운드보다 야심적으로 개선된 내용을 제시하였습니다.라고 평가합니다.

개별국가의 공약과 기온상승을 제한하는데 필요한 절감목표 사이에는 커다란 격차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큰 문제는 이를 이행할 실행여부에 대한 격차입니다. 온실가스의 다량 배출 가들 상당수가 이미 기존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기 중반에 실현할 장기적 제로공약을 현재 49개국들과 EU에서 채택하였습니다. 이것은 전세계 배출량의 약 절반, GDCP의 절반, 전세계 인구의 약 3분의 1이 해당합니다. 이러한 숫자는 지난 9월 말 이전에 이루어진 제로공약에 대한 서약을 고려한 것입니다.

그러나 안데르센은 각국 정부의 제로공약 약속이 종종 애매하거나 모호하다고 말했습니다. “실행을 강력하게 강제하고 완전히 실현할 수 있다면” 세계는 유엔환경계획이 예측한 2.7C의 기후온난화에서 0.5C 정도를 줄일 수 있다고 그녀는 말합니다.

런던의 그랜섬 연구소 연구책임자인 조에리 로겔즈(Joeri Rogelj)는 “현재의 제로 배출 목표는 세기의 기온전망을 섭씨 2.0도에서 중앙추정치를 0.5도 낮추도록 의도하였지만 실제는 그렇지는 못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지구 온난화를 1.5는 고사하고 2.0도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일반적 전망과 일치합니다.

출처 : CNN

한편이번 보고서는 많은 경우에 개별국가의 단기목표가 제로 배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명확한 경로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과연 제시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림자 내각의 책임자인 에드 밀리밴드(Ed Miliband)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향후 10년 동안의 각국 단위 행동으로는 금세기 중반의 목표 실현할 수 없음이 분명해 보입니다. 현재대로 진행한다면 인류는 지구온난화를 1.5℃ 이내로 유지하지 못하면서 미래세대를 배신하게 될 것입니다”.

“행동을 위한 시간의 창은 점차 닫히고 있으며, 남은 기간에 예산과 집행을 책임지고 있는 각국 총리와 정부책임자들이 COP26가 기후행동에 대한 지연이라는 결과가 아닌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정상회담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는 일이 중요합니다.”

배출량 격차에 대한 보고서는 또한 축산업, 천연가스 추출 및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의 절감을 강조했습니다. 이미 미국, EU 및 기타 20개 이상의 국가가 향후 10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메탄을 30% 줄이기 위한 약속에 서명했습니다 .

유엔환경계획은 메탄이 탄소 다음으로 온도상승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연간 메탄 배출량의 약 20%가, 예를 들어, 천가스 시추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거의 대부분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옥스포드 대학의 지질시스템 교수인 Myles Allen은 탄소포집과 저장기술을 사용하 “탄소 회수 의무”를 통해 화석연료 회사 및 기타 대규모 배출자에게 배출하는 탄소의 영구저장비용을 지불하도록 강제하는 아이디어를 옹호합니다.

그는 “현재 진행상황으로는 우리가 희망하는 2030년의 배출량 목표에 대한 격차를 2080년에야 좁힐 것입니다(탄소의 대기잔류기간은 수십 년에서 백 년까지 간다). 전세계적으로 기후온난화의 저지에 필요한 속도로 화석연료 소비를 줄이려는 요인이 별달리 어 보입니다. 남은 유일한 옵션은 대기 중으로 날려 보내는 대신 지하에 다시 저장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이산화탄소 안전하고 영구적으로 처리하는 계획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 )의 내용은 번역자의 보충설명.

출처: 가디안 2021-10-26일자, 번역: 이래경.

<참조자료>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CO2 수준

지난 주간의 평균 Weekly averages
2021년 10월 10일 기준 : 413.89 ppm

지난 해 10월 10일 자료 : 411.33 ppm

10년 전의 자료 : 389.09 ppm

산업화 이전의 수준 : 280ppm

재앙적 티핑포인트의 기준 : 450ppm

측정장소 : Mauna Loa, Hawaii (part per million). Source: NOAA-ESRL

Fiona Harvey, 영국 가디안의 환경담당 기자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 이사장, 국민주권연구원 상임이사. 철든 이후 시대와 사건 속에서 정신줄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으며, ‘너와 내가 우주이고 역사’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서로 만나야 연대가 있고, 진보의 방향으로 다른백년이 시작된다는 믿음으로 활동 중이다. [제3섹타 경제론], [격동세계] 등의 기고를 통하여 인간의 자유와 해방의 논리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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